이개호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뽑은 ‘2016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민주당은 “2016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탁월한 감사활동과 합리적 대안제시를 통해 민생정치 실현에 기여하고 당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최근 이 의원에게 상장과 메달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올해 농해수위 국감 최대현안을 ‘쌀값’으로 보고 국감 첫날부터 모든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쌀값 폭락의 원인과 해법을 조목조목 제시하며 ‘쌀값 국감’을 주도했다.

정부의 무사안일로 촉발된 쌀값대란을 집중 추궁하며 수입쌀 글로벌 쿼터 미전환으로 혈세 2천억이 낭비되고 수입쌀 방출 조절 실패와 쇄미 수입 등 쌀값 하락을 불러온 정부정책들을 구체적인 사례·수치를 통해 강도높게 지적했다.

국감지적을 통해 내년도 수입쌀 수입예산 600억 삭감과 수입쌀 시장격리 및 방출조절, 밥쌀용 쌀 수입 6만톤 이하 최소화 조치 등의 정부정책 전환 성과를 거뒀다.

이 의원은 특히 전남지역 들녘을 휩쓴 수발아 피해상황을 처음 언급하며 전량수매와 재해보험 피해보상을 촉구해 정부의 발빠른 조치를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FTA피해보전직불제 개선과 지자체 최저가격 보장조례 장려, 농업용수 오염, 농축협 보험특례 연장 등 굵직한 농업·농촌 현안들을 쟁점화하며 농민을 대변했다.

이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초점을 둔 박근혜 농정의 한계와 반농민적 정책, 특히 쌀값 정상화라는 화두가 당이 바라는 민생국감에 부합하면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농업·농촌의 희망을 찾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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