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최근 곡성교육지원청, 광주교육대, 전남대 사범대 관계자와 대학생 60명, 초중학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희망곡성 대학생 멘토링 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곡성군의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학생들의 학력증진과 진로상담, 학교생활 상담 등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및 진로인식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성격유형에 따라 광주교육대 대학생들은 초등학생들과 전남대학교 학생들은 중학생들과 각각 멘토-멘티를 구성하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그룹별로 드론을 직접 조립하고 운동장에서 날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결연을 맺은 학생들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1회 대학생들이 곡성을 직접 방문하여 1대1 개별 학습활동을 하고, 주중에는 온라인 학습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에 비해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생들을 위해 선뜻 사업에 참여해준 광주교육대학교와 전남대 사범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 지도 및 정서 지원에 힘을 쏟아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친언니처럼 편하게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예비교사 언니가 생겨 기쁘고, 열 번의 만남을 통해 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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