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면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충규)가 주최한 ‘제9회 옥과면민의날 행사’가 지난 22일 옥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유근기 곡성군수와 이만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향우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옥산사에서 면민의날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월파 유팽로 선생의 의병 봉기 재연 행사로 전남과학대학교에서 옥과초등학교까지 약 1㎞구간에 걸쳐 시가행진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의 자원봉사와 주부대학 회원들의 무료 차봉사, 분재동아리 회원들의 분재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유난히 돋보였다.

특히 전남과학대학교 대체의학과에서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개발한 전통주 체험행사는 대학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르는 자리가 되어 주민화합과 소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옥과면민의날 행사는 옥과면 합강리 출신 임란 최초 의병장 월파 유팽로 선생을 기념하고 옥과의 긍지와 자긍심으로 삼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향선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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