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서중학교(교장 김성희)는 최근 인성교육 주간을 맞아 대나무 고장의 특색을 살린 ‘죽간 감사편지 쓰기’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는 담양군 대나무공예명인 제15호 김성남 명인이 강사로 나서 대나무 공예 교육과 국어, 영어, 기술·가정 3개 교과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지도, 기술·가정 시간에는 죽간 엮기, 국어 시간에는 국문 비유적 표현을 사용한 감사편지 쓰기, 그리고 영어 시간에는 영문 편지쓰기를 실시했다.

2학년 정유연 학생은 “죽간을 엮어 편지를 쓴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우리 담양만의 독특한 교육 활동인 것 같아 자긍심을 느낀다”며 “죽간 앞뒤로 마음을 담아 쓴 감사편지를 한지로 곱게 포장해 어버이날 부모님께 전달할 예정”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김성희 교장은 “지역의 가사문학과 선비문화를 반영, 전통과 연계한 담양다움식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의 명인, 숨은 의인 등을 모시고 교과와 연계한 교육 및 현장체험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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