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 다채로운 가족프로그램 즐비

제7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동안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향기, 사랑, 꿈’ 이라는 주제와 ‘수천만송이 세계명품장미, 그 동화 속으로’라는 의미를 담은 장미와 동화의 특별한 만남을 콘셉트로 꾸며져 장미무대·잔디광장·중앙광장·요술광장 등에서 매일 특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장미무대는 조용하고 잔잔한 아이스크림 같은 작은 음악회가 저녁 늦게까지 펼쳐지며 잔디광장은 결혼을 주제로 하는 작은 결혼식이 열리고 예쁜 오픈웨딩카와 분홍색 미니스쿠터가 연인들의 발길을 기다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성 행사로 채워져 있다.

또한  중앙광장은 매일 오후 2시가 되면 水타크래프트로 이름 지어진 물총싸움 장미전쟁이 치러지고 있으며 저녁 7시가 되면 ‘장미별장 작은 영화관’에서 우수작품을 상영하는 등 이름그대로 중앙광장의 면모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어린이들과 젊은 가족들이 좋아하는 가족프로그램이 요술광장에서 실행되고 있다.

4D영상관·치치뿌뿌놀이터·로봇 태권V·드론(Drone)·장미와 어린왕자 퍼즐·대나무 물총 만들기·색종이 종이비행기 날리기·작은 물총놀이로 이곳에서는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지 모른다’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낼 수 있는 치명적인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4D 영상관에서는 무섭고도 귀여운 다양한 도깨비들을 만날 수 있고 치치뿌뿌 놀이터는 작은 기차모형 장난감이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한 바퀴  정해진 레일을 돌아가고 기차를 직접 타지 않아도 영상으로 기차와 한 몸이 되어 달려보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어린이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이다.

로봇 태권V 체험관은 아빠와 아들이 함께 시간을 넘나드는 즐거운 추억의 시간으로 초대한다. 2미터가 넘는 멋지고 씩씩한 태권V와 귀여운 깡통로봇이 어린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부모들의 기억에 내재된 추억을 소환시키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 드론 체험장도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곡예비행 등 신기하고 재미나는 드론시연과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드론을 직접 날려 볼 수 있다.

어린왕자와 장미 퍼즐놀이는 3미터가 넘는 퍼즐 공간에 손바닥 크기의 퍼즐 조각들을 가족들과 함께 맞춰가는 재미를 준다.

전통놀이 체험으로 대나무 물총 만들기·바람개비 만들기·종이비행기 날려보기·제기 만들어 차보기·검정 고무신 던지기 등은 아빠랑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놀이 시간이 되고 있다.

요술광장은 시끌벅적 물놀이와 물총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작은 연못들과 작은 분수대는 물총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동화적 요소가 많은 즐거운 어린이 놀이터로 허클베리 핀 오두막집 오르기·하늘정원 놀이·동굴터널 지나기·고무신 샌드 모래밭 체험·키 큰 게임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장소 등은 즐겁고 신나는 놀이터로 부족함이 없다.

군 관계자는 “제7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어린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가정의 달 5월에는 재미난 놀이와 유쾌한 웃음들이 있는 장미향이 있는 곡성에서 아름다운 추억의 장을 펼쳐 나가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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