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협약 체결로 상호 교류 본격화 기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담양군이 충북 제천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9일 담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제천시(시장 이근규)와 양 지자체간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형식 담양군수, 김기성 담양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 시군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도시 참석자 소개, 홍보 영상물 상영, 환영사, 답사, 축사, 협약서 서명, 시·군기 및 기념품 교환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정은 지방화 시대의 동반자로서 상호간 협력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 지자체는 지역의 역사적 전통성을 존중하며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과 지역문화 창달, 주민복지 향상에 협력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필요한 정보공유와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특히 지자체간 지속적인 교류를 읍·면까지 확대해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제천시와 교류분야 및 방법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해 왔으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교류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제천시와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은 물론 문화행사 및 농특산물 판촉행사 등을 추진해 담양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민간 주도의 교류행사를 다양한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근규 제천시장도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과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우호협력은 양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특히 이번 협약이 2017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담양군민의 참여와 행정·문화·예술·관광 등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양도시가 상호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체결후 시 참석자들은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죽녹원과 죽향체험마을 등을 둘러봤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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