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담양 마실가자!‘ 주제 인문학투어 실시

 
담양군은 코레일광주본부와 연계해 지난 9일 7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일로 담양관광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내일로 담양 마실가자!‘를 주제로 인문학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내일로 담양관광홍보단’은 모집 공고 후 블로그, 페이스북, 광주송정역여행센터 등의 사이트에 약 1만여 명이 접속해 담양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70명의 홍보단은 내년 말까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담양의 다양한 소식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된 홍보단원들은 9~10일 이틀간 친환경 전기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전라남도에서 여름철 ‘1순위’ 방문 관광지로 꼽히는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담빛예술창고, 메타프로방스, 용마루길, 면앙정, 명옥헌원림, 창평슬로시티, 한국가사문학관 등 담양의 아름다운 생태 관광지와 인문학적 의미가 담긴 주요 명소를 방문, 이를 실시간으로 SNS를 이용해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역 별미인 담양식 돼지갈비와 여름철 보양식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닭볶음탕과 닭백숙, 그리고 시장 통의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창평국밥을 맛보고 무더위도 잊은 채 담양의 맛과 매력에 푹 빠졌다. 또, 카페와 갤러리가 융합된 문화·예술 공간 담빛예술창고에서는 차 한 잔의 여유와 달콤한 휴식을 즐기며 바쁜 일상을 잠시 잊기도 했다.

캐나다슐릭대학 마케팅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한여름 밤 추월산 아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선율과 조화를 이룬 담빛 버스킹 공연을 감상한 것은 잊지 못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생태 인문학적 콘텐츠가 산재한 담양의 모습을 유튜브 영상으로 편집해 캐나다에 있는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참여 후기를 남겼다.

김현섭 본부장은 “젊은 청춘들의 시각에서 ‘담양’이라는 관광지가 지닌 잠재력과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코레일 광주본부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철도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2018년은 담양 지명 천년이 되는 해”라며 “1박 2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내일로 담양관광홍보단 여러분께서 생명의 땅, 생태도시 담양에 1000년간 이어져 온 문화 자원을 접하고 역사 유적지를 찾아 느낀 감동을 널리 알려주시는 데 앞으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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