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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두리농원 김상식 대표, 대산농촌문화상 선정유기농업 선구자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마을 조성 발전
양상용 기자  |  dg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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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1  14: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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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두리농원 김상식 대표(사진)가 제26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오교철)은 지난 18일 제26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로 농업경영 부문 김상식 씨(52, 두리농원 대표), 농업기술 부문 현용행 씨(59?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농업공직 부문 정용모 씨(55?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등 3명을 선정 발표했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두리농원 김상식 대표는 27년간 유기농업을 꾸준히 실천하며 마을 전체와 인근 지역에 친환경농업을 확산해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을 만들고 안정적인 생산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 소비자 교류 등 경영 다각화를 통해 모범적 농업 경영의 모델을 구축했다.

김상식 대표는 친환경농업 인증 제도가 마련되기 이전인 1991년 담양군 황금마을에서 유기농업을 시작해 마을의 55농가 전체가 친환경농업으로 농사짓는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의 모델을 만들었다.

유기농업에 필요한 액비, 생력효소제를 직접 제조하고 녹비 작물 등을 심어 지력을 키우는 한편, 유효미생물 밀도를 높여 병해충 발생을 억제시키는 등 지속 가능한 유기농의 기반을 갖추었다. 2002년 지역농민 14명과 함께 두리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해 소농, 가족농의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지역 농민을 꾸준히 설득하고 유기농 기술을 공유하여 마을과 인근 지역을 전남 친환경농업 최대 단지로 발전시켰다.

고품질 쌈 채소 생산과 ‘3℃ 숨쉬는 맑은 채소’라는 신선하고 건강한 이미지 브랜드 마케팅, 계획 출하, 계절별 가격 정찰제 등 안정적 생산시스템을 확보하고 생협과 학교 급식 등 다각적인 유통채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직거래, 소비자 교류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상식 대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배운 경험과 지식을 농민은 물론 귀농 귀촌인 대상 도제식 교육과 온라인 네트워크 등을 통해 널리 전파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유기농 하우스 일부를 귀농인에게 임차 또는 이전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하여 귀농인의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2013년 농산물 유통전문회사 ‘피어올라 협동조합’의 설립을 주도하여 유통 전문화를 통해 농민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외식업체와 협력을 통해 먹거리와 ‘농’의 가치를 알리는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김상식 대표는 유기농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지닌 농민으로 27년간 꾸준히 유기농업에 종사하면서, 농장 내에 한옥교육관과 식당, 기숙사 등을 갖춘 전남친환경농업담양교육원을 운영해 연간 약 1만 명의 농민과 소비자가 방문하는 농업 교육과 소비자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상식 대표는 지역 농민의 두터운 신망과 소비자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산농촌문화상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되어 26년간 118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제26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5시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하며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5천만 원(농업공직 부문 1천만 원)을 수여한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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