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도의원(더민주·담양)은 지난 14일 전남도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서 “체험과 소통의 현장인 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이 제대로 정착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올 한 해만 총 70여개교 1,40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해오던 것을 올 해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장애학생까지 확대 실시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2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반 주민들은 지방의회와 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면서 “청소년 의회교실을 일반주민들까지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 기초자치단체에 읍?면별로 구성돼 있는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내년부터 실시해보라”고 제안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09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도록 의장 선거 및 조례안 처리 등을 가상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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