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메타길과 기차마을에서 불꽃 밝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27일 담양군과 곡성군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한다.

성화봉송단은 27일 오전 10시 40분 담양공고를 출발해 담양보건지소(1구간), 전남자동차정비공업사클리닉-종대 회전 교차로(2구간), S-OIL부원주유소-향교교(3구간), 향교교-담양공용정류장(4구간), 메타프로방스-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 도착해 곡성군으로 이동한다. 이를 통해 담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봉송은 최만국 김행복 전 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 김현구 담양골프협회장, 전주석 한국농업경영인담양군연합회장과 이영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주자로 성화를 봉송하면서 담양의 대표 관광지의 빼어난 절경을 선보인다.

담양을 떠난 성화봉송 행렬은 김판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 최종만 이장단장, 감희동 곡성청년연합회장,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예솔 곡성군청 볼링팀 선수가 주자로 나서 옥과중-옥과초교를 거쳐 곡성읍 대성S라인콘덴싱-기차마을앞 로터리-군민회관-전남조리과학고-KT곡성지사-귀뚜라미 주유소-기차마을 로즈홀 구간을 지난 후 오곡면 가정역 증기기관차를 타고 침곡역-기차마을에 도착해 기차마을 중앙무대 에서의 축하행사로 마무리된다.

곡성군청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축하행사는 (사)도드리호남검무보존회에서 막을 올려 곡성군과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에서 마련한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와 플라잉퍼포먼스 등을 선보인 후 성화봉송 안치 행사와 죽동농악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곡성경찰서와 담양경찰서도 원활한 성화봉송을 위해 교통통제 및 안전 확보에 나서는 것을 비롯 성화봉송로 구간의 불법 주차 차량 단속을 강화하고 성화봉송 및 관람객의 안전 유지에 경찰력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봉송주자 7500여명의 손을 거쳐 대한민국 17개 시군을 101일 동안 누빈다.

성화가 지나는 거리는 2018㎞에 이르고, 평창에 이르는 날은 2018년 2월 9일이다. 이 숫자들은 모두 의미를 담고 있다.

17개 시군은 올림픽 기간(17일), 주자 7500여명은 남북한 인구를 합산한 수, 2018㎞는 평창올림픽의 개최연도, 성화 봉송 기간은 완성을 뜻하는 100을 넘어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의미로 1을 더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성화 봉송에 따른 차량통제가 불가피해 군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므로 이 시간대에는 차량을 이용한 외출을 자제해 주실 것과 성화를 환영하고 성화 봉송 주자를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협조의 말을 전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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