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금으로 ‘사랑의 이불’ 전달

한재초등학교(교장 김성일)는 지난 15일 행복 한아름 나눔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사용했다.

한재초교는 물건의 소중함을 알고 아껴 쓰는 근검절약하는 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 가진 나눔 바자회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가정 내 쓰지 않는 생활용품, 학용품, 신발, 장난감, 책 등을 파는  벼룩시장이 형성돼 그 어느 때 보다 활기찬 나눔의 장소가 되었다.

학생들은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불을 준비해 관내 독거노인 10분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관내 3개 요양시설을 찾아 단소와 합창, 댄스 등 재롱잔치를 선보이고 어르신들의 안마도 해드리는 등 예쁜 모습만큼 예쁜 사랑의 마음을 실천해 손자녀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힌 어르신들도 계셨지만 한결 같이 밝고 환한 얼굴로 어린이들을 반기며 사랑을 주고받는 한아름 위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성일 교장은 “행복 한아름 나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한재초등학교는 전교생 약 120명이 되는 학교로 학생들 저마다 재능을 찾아 꿈을 가꾸어가는 행복한 학교이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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