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이 주축이 되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을 스스로 만든다’는  취지아래 혜림종합복지관과 백동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조직한 ‘백동마을 행복틔움단’이 최근 백동LH 2단지 광장에서 백동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백동마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음악회에는 울랄라시니어 밴드, 담양문화원 우리춤 너울회에서 트로트 노래, 고전무용, 대나무 댄스 등으로 참여자들의 흥을 돋우웠고, 다양한 경품과 먹거리, 아로마오일 맛사지체험 등으로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음악회는 최근 아파트가 많이 건립됨에 따라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기 어려운 환경이 많아지고 이웃 간의 정이 점점 메말라가는 각박한 분위기를 개선하고 이웃들이 서로 화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백동 LH2단지 노인회장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얼굴 한번 보지 못하는데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아파트와 백동마을이 행복이 가득한 동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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