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순수증액·신규반영 163억, 특별교부세 36억 확보


문재인정부 출범으로 날개를 단 이개호 의원이 거침없는 예산 행보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구를 비롯한 광주·전남 현안사업을 대거 반영시켰다.

특히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에 순수증액·신규반영된 사업만 14건 163억에 이르는데다 36억의 특별교부세까지 별도 확보하는 ‘예산 대풍작’을 거뒀다.

광주·전남 유일한 집권여당 국회의원이자 최고위원으로서의 정치적 위상과 예산정국 내내 총리·장관, 정부 관계자를 만나 예산반영을 부탁하는 발로 뛴 노력이 더해진 역대급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 예산에는 KTX 호남선 2단계 구간 사업비를 비롯해 광주~완도 고속도로 사업 등 광주 1조9천743억원, 전남 6조16억원 등 광주·전남지역 주요현안사업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 회의를 통해 ‘호남 SOC 예산 홀대론’을 반박하며 예산심의 과정에서 광주·전남 예산증액을 줄곧 주장한 바 있다. 호남선 KTX 2단계 사업의 경우 이낙연 총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직접 설득하며 무안공항 경유 노선을 확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다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는 당초 정부예산안에서 순수증액되거나 신규반영된 예산액만 163억에 이른다. 이 덕분에 지역 숙원사업들이 대거 해결되거나 물꼬를 트게 됐다.

담양은 국도29호선과 봉산면 소재지를 연결하는 진출입로 개선사업 5억원을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반영시켰다. 이 사업은 봉산면민들의 숙원으로 이 의원의 공약이기도 했다.

또한 고서~창평IC 도로 확포장을 위한 사전기획조사비 3억원도 신규반영됐다. 이 도로는 편도 1차선에 불과해 교통체증과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어 4차로 확포장이 시급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역대 최고수준인 44억 특별교부세를 지역구로 가져온데 이어 한달여 만에 이에 버금가는 36억원의 특교세를 또다시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담양은 읍 만성리에 건설중인 국민체육센터 주차장 조성 사업비 5억원과 고서 교산1리 교촌마을 배수로 정비을 위해 3억원을 배정받았다.

이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결단과 집권여당의 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예산확보가 가능했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광주·전남 대규모 SOC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더불어 지역내 크고 작은 숙원·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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