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박철홍 의원(민주당ㆍ사진)이 전국 최초로‘전라남도 중년의 사회활동 보장 및 복지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베이비 붐 세대(‘55~’63년생)로 대표되는 중년세대는 조기퇴직이나 이혼, 건강문제 등으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고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고, 이로 인해 중년층의 고독사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복지정책은 청년과 노인에 집중되어 왔고, 주요 경제활동 인구인 중년에 대해서는 관심과 지원에 소홀해 왔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가 중년정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매 5년마다 중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하도록 했고 중년정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중년의 사회참여나 사회공헌활동, 취업훈련, 일자리 지원, 건강증진, 여가활동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년활동을 지원하고 중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년쉼터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도 내 귀농, 귀촌, 귀어인과 중년 간의 소통과 중년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핵심 생산인구로서 전남의 중심부 역할을 하는 중년(40~64세)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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