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8일 소통마루에서 학교 무상급식 지원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심남식 부군수를 비롯해 곡성교육지원청, 영양교사 대표, 농업경인인회, 친환경농업인단체 등에 소속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업체 선정과 차등지원 비율 조정, 품목개선을 위한 축·수산물 비율 조정에 대한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사업비 6억6000만원 규모로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34개교를 대상으로 공급업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현물로 공급하고 있다.
심의 결과 공급업체로 주식은 곡성농협, 부식은 옥과농협이 각각 선정됐으며 25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총 시설별 예산의 25%로 축수산물 비율이 허용됐다.
심남식 부군수는 “우수한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은 우리 자녀들이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라는 부모의 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며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계약재배가 확대돼 관내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김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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