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이웃 명절 분위기 만끽

설 명절 기간 동안 곡성군 사랑의 온도탑은 식지 않고 임계점까지 육박했다.

곡성군통합방위협의회(의장 유근기 군수)는 지난 9일 지역 향토방위 및 대민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제7391-3대대 지역대와 곡성경찰서를 찾아 설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고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과 의무경찰 대원들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노고를 치하했다.

유근기 군수는 “한파가 계속되는 날씨에 정든 가족의 품과 고향을 떠나 곡성을 지키고 지역의 행사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민봉사활동에 힘써주어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곡성군의회(의장 이만수)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13일 곡성읍에 소재한 심청골 효도의 집(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찾아 화장지와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들을 위로 격려하며 몸이 불편하여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시설을 찾은 의원들은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애로?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사회복지시설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군 실정에 맞는 다양한 복지지원 시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만수 의장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더욱 보살피는 의정활동으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곡성군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택)도 12일 관내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요양시설인 흥산보금자리와 하늘위의 집을 방문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종택 교육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 장애우와 노인 등 취약계층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키우는 곡성 교육의 실현에 앞장서겠다” 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곡성군지회(지회장 이화섭)도 지난 12일 회원들이 마련한 자조금으로 4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332kg(166상자)을 곡성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증된 돼지고기는 지역 내 저소득층 166가구에게 전달하며 설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근간이 됐다.

한돈협회 곡성지회는 매년 돼지고기를 기증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등 모범이 되고 있는데 지난 추석 명절에도 돼지고기 600kg을 기탁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 전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졌다”며 “이러한 선행 덕분에 지역민 모두가 포근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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