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재난 취약시설 점검 및 비상연락망 구축 등 재난관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오는 3월 30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중점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에 현수막, 전광판, 캠페인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해빙기 안전관리 홍보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안전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축대·옹벽, 건설공사장 등 사고발생 가능지역과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마쳤으며 위험 요소가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토양에 '배 부름 현상'이 발생하고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이 약해지는 시기이다. 중단된 대형 건설공사장 및 절개지·낙석위험지역 등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대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선제적 안전대책 강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저한 대비와 점검으로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겨울철 저수지와 하천에서 얼음지치기와 낚시행위를 금해 줄 것과 마을 및 사업장에 위험요소가 발생하면 군과 해당 읍·면사무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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