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담양읍 출신 향우 김종완 씨

격월간 ‘에세이스트’는 최근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창간 1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에세이스트‘는 담양읍 출신 출향인사 김종완(64)씨가 발행하는 국내 유수의 수필전문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학계 원로 등 4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중심으로 이뤄진 이날 기념식은 제2회 시대의 에세이스트상에는 철학가 최진석 교수(경계에 흐르다)가 수상했고, 제10회 정경문학상에는 배영숙(그대의 명함), 이영순(솔안등 부엉이) 씨가 수상했다. 그리고 2018 올해의 작품상 The Best 10 in 2018과 신인상 등의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특이하게도 어린이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박원순 시장이 에세이스트사가 벌이고 있는 ‘수필 읽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완독운동에 참여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자 손녀 60여 명에게 희망과 격려의 휘호를 써주었고, 그 휘호를 받은 어린이들이 박 시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행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쓰고 계시는 운문정신 산문정신 또 교감들,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을 때 시민은 성숙하고 또 그 사회가 위대해진다”면서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이 설사 사람들에게?평가되지 못한다 해도, 또 외롭고 고독하시더라도,?이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니 자부심을 갖으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완 발행인은 “문학의 위기, 수필의 위기의 시대를 위대한 독자 탄생의 ‘읽기 운동’으로 극복하자”고 역설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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