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예비후보들, 선거사무실 개소 연이어

담양군수 예비후보자들이 선거 사무실 개소를 통해 외연 확장과 세 결집을 노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균조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축협 천변지소2층에 둥지를 튼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군민들은 담양의 지방자치 틀을 바꾸는 새로운 변화의목소리를 높였다” 며 “지방정부 시대는 지방자치를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현장에서 경험이풍부한 행정 전문가가 필요한데 자신이 준비된 군수일 뿐만 아니라 군수다운 군수가 되겠다”고 4선 도전에 나선 최형식 군수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담양의, 우리의, 후손의 미래를 좌우하기에 매우 중요하다. 과거의틀에 박힌 정치지형과 낡은 리더십에 물든 축소형 지도자에게 담양의 새천년을 맡길 수 없기에 지도자를 잘 선택하는 것은 실핏줄처럼 중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군수에 당선되면 장기적 미래 소득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하기 위해 복합형 천년의 숲 조성을 비롯 원도심 활성화 조례 만들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9년간 1인 1악기, 1외국어, 1운동의 습득기회를 제공하는 1등 청소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여 인구 증가 효과를 거두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무소속의 새희망플러스 정책연구소 김현석 소장도 이날 담양경찰서 옆 중앙신협 4층에서 담양군수 출마를 위한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담양 발전 10대 프로젝트를 발표, 전국 최초의지방 정부와 주민이 협치하는 협치 군정을 만들어 주민과 대화의 장을 상설화 할 것이라고 ‘담양 발전 비전 선포식’을 갖는 등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이날 김현석 예비후보는 “담양의 미래는 얼마나 깨끗한 새 인물로 교체하느냐에 달려 있다.오직 군민만을 위한 섬기는 군수상을 만들어 나가겠다” 며 “서로 물고 뜯는 선거 풍토를 개선해 깨끗한 선거로 선거 문화를 바꾸겠으며 온갖 네거티브로 얼룩진 혼탁한 선거 문화를 이번 선거에서 몰아내겠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최화삼 예비후보도 지난 7일담양새마을금고 2층에 준비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담양군정은 군민을 위한 군정인지 소수 특정 세력을 위한 군정인지 의심스럽다” 며 “바꾸지 않고 다시 4년이 지나면 담양은 대한민국 최악의 자치단체가 될 수있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군민과 함께 담양을 바꾸기 위해 담양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어 “군수에 당선되면 믿음의 정치를 실천해 군민들이 의심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는 명한 군정을 펼쳐 보겠다.  대형 프로젝트 추진시 사안별로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논의한 후 주민공청회를 통해 가부를 결정하는 등 특혜시비에서 벗어나겠다”고 군정철학을 제시했다.

또 “지방자치 시대 행복은 군민 모두가 고루 나누어 갖는 행복을 누리도록 희망의 군정을 펼치고 소통하고 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 공직자의 자율성 확장 및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등 활기찬 군정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속도가 느리더라도 군민의 의견을 듣고 또 들으며 주민과 함께하는 동행의 군정을 펼쳐 담양이 바뀌어야 한다는 군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실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예비후보는 “진정한 민주주의는 정권 이양에 있다. 정권 이양을 거부하는 것은 독재적 발상이다”는 정치인의 말을 빌려 4선 도전에 나서는 최형식 예비후보와의 각을 세우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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