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대광 정의당 박웅두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

곡성군수 예비후보들이 연이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세 결집 및 확장력을 확보하고 나섬에 따라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무소속 강대광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곡성교육청 인근에 선거 운동기간 동안 보금자리 역할을 할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겸해 곡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강대광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적폐청산의 봄바람이 불어오길 바라는 곡성군민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골목대장 곡성판 최순실이 아직도 존재하며 온갖 비리를 의심케 하는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공직자들은 물론 군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정의로운 곡성을 위해 ‘정의는 승리한다’는 방정식을 반드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정의로움을 실천하는 과정이 본인은 물론 지지하는 이들을 힘들게 하더라도 암울한 곡성의 동굴에 빛을 드리우는 일이라는 시대정신으로 무장해 서민들의 주머니는 관심 없고 측근들 배불리기에 급급한 구태정치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머니에 송곳을 넣고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서는 상대를 가리지 않는 야합정치, 파렴치한 도덕성, 눈가림행정을 하는 것이 누구를 위한 군수이고 누구를 위한 측근이며 누구를 죽이려는 군정이냐”며 현 군정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히는 등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이어 “군수에 당선되는 순간부터 권한을 최대한 내려놓고 군정발전의 양대축인 군의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읍면장의 재량권을 대폭 확대하여 모두가 화합하고 함께하는 중앙 집중식이 아닌 분권 자율적 군정을 이끌겠다”며 “곡성권, 옥과권, 석곡권을 중심으로 권역별 특화사업으로 자율권을 확대한 균형발전을 꾀하여 차별없는 곡성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무소신, 무능력, 무원칙, 무도덕, 무청렴 등 이른바 (5無) 청산이 곡성의 적폐청산이다. 선거철에만 볼을 부비고 껴안는 쇼맨십과 스킨십 정치는 청렴한 곡성을 만들 수 없다”며 “12년에 걸친 의정 경험을 살려 곡성을 ‘비선 없는 정의로운 사회’로 만들 겠다”고 새로운 곡성 건설에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했다.

정의당 박웅두 예비후보도 지난 13일 군청사거리 농협 2층에 둥지를 튼 선거사무실에서 윤소하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 갈이에 나섰다.

이날 박웅두 예비후보는 “내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 곡성의 현재를 바꾸는 힘 있는 선택을 위해 30년 동안 곡성에서 농사짓고 세 아이를 길러오며 군민들과 함께 농업 농촌을 지켜온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곡성농민회장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농업정책 전문가로 역량을 키웠고 학부모들과 함께 곡성교육희망면대를 결성하여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면서 아아들과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주력해왔다”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자신의 삶을 회고했다.

또한 “두번에 걸친 전남도지사 후보 출마와 강기갑 국회의원 수석보좌관으로 국회에 폭 넓은 인맥을 마련했을 뿜만 아니라 정치인으로 경험을 탄탄히 쌓아 왔고 지난 4년 동안 곡성촛불광장 대표 중책을 맡아 박근혜 퇴진, 적폐청산 촛불을 밝히는 등 문재인 촛불정부를 탄생시키는 역할을 군민들과 함께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곡성의 현실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편범과 측근 정치의 악습이 계속되는 정치적폐를 청산하고 기회가 공평한 곡성, 농민이 잘사는 곡성, 청년이 돌아오는 곡성, 다함께 정의로운 곡성을 주민들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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