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선 결과 영향, 지선 이후 정계재편

6.13 지방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중앙과 지역에서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2020년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구내 지방선거 결과가 지방선거 후 예상되는 정계재편 과정에 핵심 요인이 될 가능성이 커 현역 의원들이 6월 선거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6.13 지방선거 결과는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 정치의 핵인 지자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들이 선출되기 때문이다.

지역구 선거에서 군수와 도의원, 기초의원을 놓치는 현역은 지역 조직 관리는 물론 차기 공천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더욱이 6.13 지방선거 이후에는 어떤 식으로든 여야 정계재편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집권 민주당과 국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국회 의석수를 놓고 사사건건 대립할 수밖에 없는 상태여서 민주당은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또는 연대를 고민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지역구에서 어떤 성적표를 거두느냐는 여야 의원 모두에게 핵심적 과제가 된다.

민주당의 유일한 전남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은 담양 장성 영광 함평의 지역구 뿐만 아니라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를 진두 지휘해야 한다.

광양 곡성 구례를 지역구로 한 민주평화당의 정인화 국회의원도 갈 길이 바쁘다.

전남도내에선 국회 제1당임에도 불구, 낮은 정당 지지율 속에 회생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의원들은 찬사를 받거나 아니면 책임론에 시달리게 되어 경제 회생 등 지역경제 문제에 집중하면서 밑바닥 정서를 챙기고 있다./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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