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바른선거시민모임담양군지회)

6월13일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MB와 박대통령의 뇌물과 부정축제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과 핵탄두 미사일 발사 등 남북한이 대치한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으나, 다행히 지난 4· 27 남북정상회담이 잘 성사 되어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하여 “남한은 대북방송 확성기 시설을 철거하고, 북한은 풍계리 핵 실험장을 5월중 폐기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반도에 위장평화가 아닌 진정한 평화가 실현되기 위해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잘되어 평화와 번영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국내적으로는 국가안보와 청년실업, 경제살리기 등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해소되길 바라며 핵 없는 한반도가 되고 시국이 안정되어 평화가 지속되길 바라며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하므로 후보와 정당의 정책과 공약을 냉정하게 판단 훌륭한 지도자가 선출되어야 한다. 

이제는 유권자도 과거와 같이 지연, 혈연, 학연에 얽 매여 투표한다든지 묻지마 식의 표를 몰아주는 사고방식을 탈피해, 정치는 나의 삶과 무관한 것이 아니므로 소중한 주권행사를 해야 한다.

집집마다 배달되는 선거공보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후보자 정보를 살펴보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리더할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인지 평가하고, TV 등 정당 후보자방송토론회를 챙겨보고 유세현장을 찾아가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유권자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흑색선전, 허위사실유포나 여론조사 왜곡·조작, 가짜뉴스 보도, 인기 영합적 ‘포퓰리즘 공약’ 과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나 정당이 없는가! 평가하여 차기 선거 때 표로서 심판하여야 한다. 그리고 모든 국민은 선거의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자세로 국민의 대화합이 필요하다.

후보나 유권자도 일곱 돌을 맞이하는 지방선거, 성숙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선거가 끝난 뒤 서로에게 격려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 실현되기를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서 간절히 기대해본다.

진정한 선거는 유권자의 참된 주권 의식을 바탕으로 그 결실을 맺지만 "나 하나쯤이야", "내가 투표한다고 당선자가 바뀌겠어" 라고 참정권을 너무 쉽게 포기하는 유권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투표권 행사는 우리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책무이며 후손에 대한 도리이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만들기 위한 작지만 큰 봉사이다.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에 불참하면 내가 바라는 후보가 선출되지 못할 것이다. 투표의 포기는 하나의 무임승차다. 그러므로 정치에 무관심하지 말고 주인의식을 갖고‘6· 13 지방선거’투표에 참여해 아름다운 선택을 하여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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