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담양군민의 날, 군민 화합의 장

담양지명 천년을 맞이해 열린 제39회 담양군민의 날 행사가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조용익 군수권한대행을 비롯  이개호 국회의원, 군의원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들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종합체육관 앞에서 열린 군민의 날 기념식은 고서중학교 세로토닌 드럼 연주와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의 가곡 클래식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증 수여, 군민의 노래 제창, 담양지명천년합창곡 제창에 이어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새천년 군민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 담양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심남식 곡성부군수, 장명균 순창부군수, 이길수 고창부군수, 김부섭 달성부군수, 안일선 계룡시 부시장과 이은성 재경향우회장, 김용기 재광향우회장 및 2016년 우호교류를 체결한 미국 린우드시 니콜라스미스 린우드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선거철답게 김영록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 이성수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강승환 김현석 신동호 전정철 최형식 담양군수 예비후보와 박종원 김기성 김진호 도의원 예비후보 및 군의원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표심을 자극하는 등 자신들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장으로 십분 활용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군민의상 시상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회복지 부문의 본상을 수상한 허용호씨는 담양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1억원을 지정기탁한 것을 비롯 전남대학교 발전기금 1000만원, 수북중학교 장학금 1000만원, 광주북구협의회에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을 넘어 미래 인재 육성의 주춧돌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은 것을 비롯 고향은 물론 광주지역의 장애단체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의 구슬땀을 흘리는 등 자원봉사자의 모범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1억원을 쾌척한데 이어 평생의 동반자도 함께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토록 하는 등 전남 2호 부부회원에 등극하는 등 담양인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 사회복지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봉산면 와우마을은 1957년 제1회 경로잔치를 시작한 이래 한해도 빠짐없이 경로잔치를 추진하면서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 비용을 갹출해 효행상, 장한어머니상, 효자효부상을 시상하는 등 효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는 등 가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체육진흥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춘헌씨는 태극마크를 달고 근대5종경기(사격 펜싱 수영 승마 크로스컨츄리) 부문 국가대표로 아테네 올림픽을 비롯 베이징올림픽,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을 펼친 것을 비롯  2011년 세계근대5종 선수권대회에서 지도자로 변신해 대표팀을 이끌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담양을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산업경제부문 장려상을 받은 김정희씨는 고향인 무정 농공단지에 한남산업(주)와 한남복층유리공업(주)를 운영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는 것을 비롯 마을회관 건립에 1000만원의 성금과 5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인의 표상이다.

교육문화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김형주 前 (사)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장은 제17회~19회 대나무축제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관광도시 담양의 대내외적 홍보 및 군민과 관광객이 화합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더불어 내실있는 축제 운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톡톡히 해냄은 물론 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 개최의 성장동력이 됐다.

명예군민증을 맏은 김기회 제19대 담양군수는 담양군청-월율삼거리 5km 구간에 전국 최초로 수형이 아름답고 속성수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1300본을 가로수로 식재한 것을 비롯 담양읍과 면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변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확대 식재함으로서 전국에서 유명한 특색있고 아름다운 가로수길 조성의 단초를 제공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조용익 군수권한대행은 “지명 천년을 넘어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해를 맞은 담양이 군민의 날 행사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도약할 계기가 도리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하나가 되어 정진해 남북정상회담으로 무르익은 평화통일의 기수가 되자”고 말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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