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대표기초의원 김미라 前 보건소장 확정

 

더불어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는 지난 12일 담양축협 대회의실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 선정 투표를 실시했다.

비례대표에는 김미라(前 담양보건소장), 차경진(담양군새마을부녀회장). 김양금(한국부인회담양지회장) 세명의 후보가 신청,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투표장에는 투표권이 있는 상무위원 28명중 25명이 참석, 투표 결과 김미라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보건 복지 정책의 구심점인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비롯 사회복지 정책실현의 적임자임을 호소, 10표를 득표해 비례대표 1번을 거머줬으며  2위는 9표를 받은 차경진 후보, 김양금 후보는 6표를 얻는데 그쳤다.

담양군의회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12개 읍·면에서 8명의 지역구 의원을 포함, 한명의 비례대표 의원까지 9명의 기초의원을 새로 선출한다.

기초의회의 비례대표 의원은 5% 이상 득표한 정당의 득표율을 합산한 뒤 각 정당의 득표율을 나눈 비율로 특정 정당의 의석 몫으로 배정된다.담양군의회 비례대표의 경우 실제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비례대표 의원이 한명 선출된다.

비례대표제는 정당의 득표율에 비례하여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제도로 각 정당의 득표수에 비례하여 당선자를 결정한다.

또한 여야 할 것없이 각 정당의 비례대표 1번 3번 5번은 여성 몫이어서 여성 당원들 간 샅바싸움이 막판까지 전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신청 여성 중 상당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당협의 직책을 맡고 있는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비례대표 지방의원이 직능 및 전문성을 외면한 채 해당 국회의원 사람 심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한편 2002년 6·13선거부터 실시된 지방선거 기초의원 비례대표제의 취지는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전문성 있는 인사들의 지방의회 진출을 위해 채택한 제도다./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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