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기념 담양군민을 위한 봉축 대법회

불기 2562(2018)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지난 16일 담양군민을 위한 봉축대법회가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담양군불교봉축추진위(위원장 정각 스님)가 주최하고 (사)담양군불교사암신도연합회(회장 송진현) 주관하고 관음사 마하무량사 연화사 보광가 우송자 수정사 호국사 보리암 용흥사 무량사(천변리, 만성리), 금강사 부용암 법계사 아불사 광명사 수지사 야탑사 자비암(남면) 관음사(월산) 동자암 청정암(금성면) 관필사(용면) 불광사 후원으로 봉행했다.

특히 민주당 최형식 담양군수 예비 후보를 비롯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과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불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각 스님은 “평소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다정하게 말하는 것으로 인간관계가 좋아지듯 남과 북도 자비로이 상대의 의견을 듣고 다정한 말을 건네기 위해 더욱더 각별하게 애써야 한다” 며 “불자들과 주민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더욱 정성껏 준비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토대로 남과 북이 평화의 꽃을 피워내야 함과 동시에 저마다의 삶을 울려 모아진 바람들이 한반도로, 동북아로, 나아가 지구촌과 온 우주법계를 장엄한 한 떨기 평화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간절히 기원 한다”고 설법했다.

송진현 상암신도연합회장도 기념사를 통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속에서 불성이 있다고 설파하신 부처님의 말씀을 받들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높으신 가르침을 올바로 받드는 불자의 도리이다”고 말했다.

원로위원인 암도 대종사는 법문 강연을 통해 “생활속의 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잘 먹어야 한다. 심령은 확장성이 있고 생각이 깊으며(심사), 뜻이 높고(심지), 심성(깨끗한 마음)이 근본이다” 며 “시대의 화두인 평화 정착을 위해 개인의 자유와 평등도 중요하만 암을 배려하는 정신도 필요하다”고 불법을 설파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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