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유남숙 의원, 담양 이정옥 의원 영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지난 1995년 6월27일 처음 실시 된 이후 23년 만에 곡성군의회와 담양군의회 여성 최초 재선 기초의원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곡성군의회 유남숙 의원(사진 왼쪽)과 담양군의회 이정옥 의원이 지난 7대에 이어 8대에 출마해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남숙 의원은 “7대 의정활동을 통해 오직 집행부 감시와 견제, 군민들을 위한 조례제정과 정책 등을 제시하며 주민들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가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은 모두 유권자의 선택에서 비롯한 것으로 이 모든 영예를 지역 유권자에게 돌린다”고 밝혔다.

‘일 잘하는 여성 일꾼! 약속을 지키는 민원 해결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표심잡기에 성공한 유 의원은 “좋은 정책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변자 및 곡성의 미래인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다리가 되도록 군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지역 현안에 대해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선거 당시 주민들에게 약속한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곡성 만들기를 비롯 지역경제와 상가 활성화, 농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어르신과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청년들이 살기좋은 지원 정책 수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유남숙 의원은 지난 7대 곡성군의회 비례대표로 입성,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우수상 수상 및 좋은 조례 경진대회 우수조례에 선정되는 등 주민의 생명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소통 잘하고 일 잘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유 의원은 전남과학대 지리정보토목과와 광주대 청소년 상담 평생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제7대 곡성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 민주당 전남도당 상무위원,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곡성심청클럽회장으로 활동중이다. 

담양군의회도 사상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 탄생됐다.

이정옥 의원은 지난 7대 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다 지역구에 도전했다.

민주당 경선을 가볍게 통과하고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담양군의회가 출범한 이후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 됐다.

이정옥 의원은 전남도립대 원예개발과, 고구려대학교 아동노인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담양군농가주부모임회장, 담양군아동복지심위원,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제7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교육정책위원, 친환경농업추진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 노인장기등급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 폭넓은 사회활동과 정당활동을 해 왔다.

특히 이정옥 의원은 선거가 시작되자 몸에 밴 특유의 성실함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고 4년간 의정활동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득표로 이어졌다.

이 의원은 “담양에서도 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한 사람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농업현장에서 느끼는 농민들의 어려움은 물론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행복한 삶을 위해 뚝심있는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초심이고 저를 이 자리로 이끈 가장 강력한 힘이 바로 초심이다” 며 “초심은 의원의 권한을 사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공익을 위해서 사용할 것과 주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처음 갖게 된 순수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또 “주민들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지역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먹고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전제한 뒤 “지역발전에 대한 바람은 바로 의원으로서 실천에 대한 요구라고 생각하며 댓바람처럼 시원한 소통의 달인, 농사꾼 딸기아줌마가 언제든 민생현장을 찾아가겠다”고 특유의 성실함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선거 당시 공약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형 일자리 창출 ▲지역농업인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 ▲농가소득 증대로 부자 농업군 건설 ▲누구나 걱정없는 노인복지 실현 ▲장애인 아동이 웃을수 있는 복지실현 ▲엄마가 행복한 출산 보육 서비스 제공 ▲명품 교육도시 및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창조 담양 건설 ▲따스한 손길로 삶의 현장 동참 등을 내걸어 표심을 사로잡았다.

재선의 여성의원들은 “군민의 복리증진과 안전이 최우선 되는 지역발전을 위해 기본이 바로서고 답습과 관행 없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현장 중심의 의정, 군민과 함께 지역현안을 해결하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앞으로 민선 7기 변혁의 중심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異口同聲.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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