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유근기 최형식 군수, 취임선서 후 현장행정 돌입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집중호우와 강풍 피해가 예상되면서 민선 7기를 출발하는 단체장들이 취임식을 취소, 재난상황에 대비했다.

제43대 최형식 담양군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담양문화회관에서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 2일 아침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선서 등 필수적인 취임절차만 간단히 진행하는 등 정례조회를 겸한 취임식을 간소하게 치렀다.

최형식 군수는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 만들 것을 천명했다.

최 군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자치와 혁신으로 변화와 도약을 위한 민선 7기의 힘찬 첫 출발을 다짐하는 뜻 깊은 날을 맞이했다”며 “담양플랜 9대 전략과 생활밀착형 15대 공약을 바탕으로 소득 4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의 기반을 조성해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을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선 7기 최형식號의 미래는 담양플랜 9대 전략이 가이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통합을 위해 주민 참여와 제안을 위한 군민 원탁회의 설치와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군정 통합을 위한 공동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군민의 지혜를 하나로 모으겠다고 일갈했다.

또한 “담양 발전의 성장 동력은 자치와 혁신을 통한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이다고 여겨 지방정부의 단체 자치와 주민(마을)자치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열정을 다해 읍면 주민자치와 더불어 임기 내 마을자치 전면 실시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며 “4차 산업 혁명과 지방분권 시대를 리드 할 혁신적인 지방정부를 구성하여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함께 생활 밀착형 군정강화로 경쟁력과 군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군수는 農郡인 담양농업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민선 7기 농업분야를 군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농정과 유통, 연구체제로 개편하여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탄탄한 농업경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팜 농업, 종축개량과 저지방 한우 등 경쟁력 있는 품목별 특화계획을 위한 담양식 중장기 농정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지원할 농업예산을 20% 이상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담양식 창조농정 체계 구축을 위해 농민 중심의 농업회의소와 창조농업 지원센터(농업회관)를 설립해 자치농정을 강화하며 담양농업 新 6차산업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소득을 향상함은 물론 국제원예 품질인증센터 및 스마트 팜 교육센터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품격 높은 관광도시와 예술이 꽃피는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주민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담양읍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해동주조장과 담주 예술구사업, 생태문화재생사업, 아울렛문화거리, 담빛야외음악당 건립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실천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담양 천년의 해를 전환점으로 역사 문화 관광자원 융복합 창평슬로시티 거점화 및 전역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홍수조절지와 생태자원 관광자원화로 주민이 고루 혜택 받도록 소득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융합 된 ‘인문학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과 함께 생태적 가치와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숲속의 유치원 운영, 양지분교 내 ‘전남 민간위탁형 대안고등학교’ 설립, 첨단문화복합단지 내 ‘대안형 국제학교’ 운영과 금성중학교를 특성화 공립 대안중학교로 전환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대안 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하기 좋은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이 함께하는 ‘벤처 기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풀뿌리 경제를 위한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 및 읍면 도시재생 사업 연계, 일반산업단지 내 성장력 있는 우량기업 유치 통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 등 균형 있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과 더불어  정주 여건개선 및 산업기반 시설을 구축해 인구절벽 문제를 해소할 의지를 드러냈다.

최 군수는 “정원도시는 마을자치, 문화예술과 더불어 미래천년의 성장 동력이다”고 전제 한후 “담양군 전체가 하나의 정원도시이자 문화공간으로서 창평 삼지내 전통 정원과 죽녹원 내 남도정원 1호, 담양읍 5층 석탑주변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마을단위 ‘천년 숲’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함은 물론 ‘한국대표 정원문화도시’ 특구 지정에 이어 ‘국립전통정원연구센터’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민생 경제와 민생복지로 ‘군민이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들기 위한 복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과 노인 일자리센터 건립, 여성대학 운영통한 직업과 일자리 연계, 다문화가정 복지시책 확대,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겠다” 며 “담양읍 삼만리 악취 근원지를 매입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전면 한솔페이퍼텍 이전 방안 마련하기 위한 용역 실시,  사회적 약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행복택시 확대 운영, 오지마을과 TV난시청 불편 완전 해소, 도시가스 공급시설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 정부 건의, 작은 영화관 설치,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운영, 임산부와 영유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시책 및 민원해결에 주력할 뜻을 천명했다.

그는 이어 주민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고 대화하며 대안을 찾고 중요정책을 결정시 민주적인 소통의 과정을 거쳐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며 모든 일은 공정을 기본 원칙으로 약자를 따뜻이 배려하는 마음 자세를 견지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고, 새로운 방식, 새로운 문제에 과감히 도전하는 등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가 되자고 공직사회에 특별주문했다.

최형식 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담양발전의 신화를 이뤄내기 위해 구체적으로 제시한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문화 융성과 미래 후손들에게 남길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는데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행복도시 담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곡성군도 군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민선 7기(제46대) 유근기 곡성군수 취임식을 취소했다.
유 군수는 간략한 군수 취임선서만 한 뒤 태풍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태풍피해 현장 방문과 위험지구 방문을 벌이는 등 현장행정에 돌입했다.

유근기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 6기 그렸던 곡성의 100년 대계의 청사진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후 앞으로 4년도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 며 “군민들이 자신을 선택한 것은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겸손의 리더십과 민선 6기 성과를 인정함과 동시에 곡성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라는 엄중한 명령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치 철학인 신의(信義)와 성실(誠實), 진정성(眞情性)으로 다가서는 한편 항상 가슴에 군민의 마음을 담고, 귀는 쓴 소리를 경청하고, 눈은 군민의 아픔과 사회적 약자의 애환을 먼저 보고, 입은 행복을 희망을 화합을 말하고, 허리는 더욱 굽히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고, 발은 늘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실천 의지를 표출했다.

또한 “선거가 끝난 순간 곡성을 함께 이끌어가야 할 동반자로 경쟁의 시간들을 뒤로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전진해서 ‘희망 곡성’을 열어가겠다” 며 “600여 공직자가 소통으로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는 약팽소선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여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열정이 넘치는 곡성공무원들은 더 이상 ‘그런 선례가 없어 안 된다’, ‘근거가 없어 어렵다’가 아니라 ‘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말을 먼저 하도록 하겠다“ 며 ” ‘안 되는 행정’에서 ‘되는 행정, 감동 행정’으로 공무원의 마인드를 바꾸어 답답했던 군민 여러분의 속을 시원하게 처리하는 사이다 행정은 물론 군민의 대표기관인 제8대 곡성군의회와 격의 없이 대화하고 소통하겠다“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민선 7기 군정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유근기 군수는 “곡성에서 축복으로 태어나, 좋은 친구를 사귀며, 곡성에서 세계 수준으로 공부하고, 원하는 일자리를 얻어, 곡성에서 일생의 사랑을 만나고, 문화인의 삶을 영위하며, 곡성에서 삶의 지혜를 나누고 전하며, 건강한 노후를 누리는, 누구나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희망이 있는 가족도시 곡성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며 “ ‘함께해요 희망곡성’의 기치 아래 곡성을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바꾸겠다”고 고향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곡성의 꿈, 우리의 희망을 일구는 위대한 여정에 군민들이 공감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 곡성의 새로운 엔진으로 삼겠다” 며 “군민들의 간절함과 저의 진심이 만나 곡성이 바뀔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반드시 실천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민선 7기 곡성발전의 첫발을 힘차게 내딛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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