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영(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전국이 ‘가마솥’ 더위에 펄펄 끓며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43명(사망자 1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나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7월 셋째 주에만 556명이 온열질환에 걸렸으며 7명이 안타깝게 사망했다.

이처럼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폭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미리 준비하여 폭염을 이겨내도록 하자.

■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상황 확인하기

■ 열사병,일사병 등 온열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 파악하기(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은 특히 주의 필요)

■ 폭염예보에 맞추어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 확인하기
- 에어컨, 선풍기 등을 사전에 정비하기
- 외출 시 창이 긴 모자, 햇빛 가리개, 썬크림 등 차단제 준비하기

■ 무더위 안전상식(냉방병, 배탈 등) 알아두기
- 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된 음식 먹지 않기
-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가급적 피하고, 생수나 이온음료 많이 마시기
- 실내 냉방온도 26도~28도 유지하기

한반도가 1994년을 뛰어넘어 기상 관측 111년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지금, 폭염에 미리 대비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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