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급증하자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등 긴급재난예산을 확보해 폭염피해 방지시설?장비인 스프링클러, 안개분무시설 및 환풍기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1차로 폭염에 취약한 가금농가 25개소에 스프링클러, 안개분무시설, 환풍기 등 1억 2천만 원을 우선 지원했고, 2차로 한우, 젖소, 돼지 오리, 염소 농가를 포함해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장비를 지원하여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곡성군과 곡성축협에서는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소규모 축사 물 뿌리기를 지원하고 축산농가 사양관리요령 홍보 등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유근기 군수는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폭염예방시설?장비를 점검하고, 가축들의 영양공급과 건강상태를 살피며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가들과 행정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향후 폭염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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