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에서 주최하는 하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에 선정된 담양고등학교(교장 안병창)는 여름방학 중인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1~2학년을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희망원정대와 함께 하는 멘토링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멘토링 캠프는 ‘선배들과 함께하는 희망학과 체험과 다양한 학습방법의 코칭’ 등을 통해 주체적인 학습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해마다 연세대학교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10여명의 연세대 학생들로 구성된 멘토팀과 담양고 1~2학년 30여명으로 구성된 멘티학생들이 참여해 ‘Before I die/20문20답, 나의 진로희망 알아보기, 변화하는 입시 함께 준비하기, 진학 희망학과 체험하기, 입시 교과목 학습방법 개선하기’ 등의 활동을 하며 진로진학에 대해 다양하게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희망하는 학과에 진학하면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 알아보고, 진학희망 학과 선배들을 통해 진학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를 직접 코칭을 받을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참석하는데 내가 대학에 진학한다면 이 캠프의 멘토로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창 교장은 “해외 연수 때문에 여러 학생들과 함께 하진 못하지만 이 같은 진로진학 캠프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담양고등학교는 해마다 방학이 되면 교육기부를 활용해 연세대학교 및 교육대학교 등과 연계한 캠프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학기 중에 경험하기 어려운  진학진로의 통로를 마련해 주고 있다. 또한 학기 중에는 개인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개별 처방식 맞춤형 학습 및 진로지도를 하는데,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 수업, 중?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H(Happy-Study)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정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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