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최근 시범사업 농가와 자연순환생명농업단지, 친환경농업단지 대표,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민회관과 현지포장에서 2018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년 농사의 반성과 교육에 이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최근 벼농사 현황과 신기술을 청취하고, 먹노린재 친환경 방제현장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는 올 한해 벼·밭작물 등 생육상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주요사업 추진결과에 대한 평가를 하는 행사이다. 올해에는 생육기 폭염과 가뭄 등 악조건의 기상과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발생증가가 벼농사를 힘들게 했던 요인이었다. 특히 먹노린재는 친환경단지 위주로 발생이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고, 친환경 전용약제 부재와 해충 생태습성으로 인해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곡성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벼 병해충 전문가인 전남농업기술원 최덕수 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함평군 현장견학으로 먹노린재 친환경방제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해당 친환경단지는 수면전개제를 활용하여 방제를 하였는데, 대표에 의하면 방제효과가 관행방제보다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곡성군은 이를 도입해 관행적 방제법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군관계자는 “쌀값하락, 기후변화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은 논타작물재배, 가공용쌀 생산단지 육성, 자연순환생명농업 추진 등을 통해 타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농산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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