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동오) 청죽시니어합창단이 제4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의 22개 시·군 26개 시니어 합창단이 지난 15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띤 경연을 펼쳐 지난해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네 번째 도전만에 담양군노인복지관 청죽합창단이 최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평균 연령 75세 이상으로 구성된 담양군노인복지관 청죽합창단(지휘자 김해운)이 대회 경연곡으로 ‘오빠생각’과 ‘밀양아리랑’을 합창하자 아름다운 화음이 장내에 울려 퍼지는 등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하여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심사위원과 청중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동오 관장은 “힘든 가운데서도 합창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신 지휘자님과 반주자,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이 아름다운 하모니가 되어 감동을 선사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께서 신명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결성한 청죽시니어합창단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방문공연, 지역행사 참여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니어합창단을 희망하는 만60세 이상 지역주민은 전화(380-1300)로 문의하면 된다.
/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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