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주관하고 곡성군과 곡성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년 향교, 서원 문화 활용사업’이 최근 막을 내린 <제18회 곡성심청축제>에서 시너지효과를 대폭 발휘했다.

이번 제18회 곡성심청축제는 태풍 '콩레이`로 인해 개막식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에서 가족과 함께 곡성심청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은 "심청퍼레이드에서 남녀노소할 것 없이 군민들과 학생들이 유생복 및 관복을 입고 행렬하는 것을 보고 모두 함께 즐기며 박수를 쳤다"며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관광객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곡성문화원은 ‘2018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에 참여한 곡성향교유림들과 마을주민들,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 곡성문화원 할머니 연극단원 등 지역주민 200여명을 자체 설명회를 거친 후 금번 심청축제에 참여시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향교유림들은 “지난해에도 과거급제행렬에 참여한바 있어 이처럼 군 축제에 지역민이 참여할 경우 그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휘하기에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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