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8명 워싱턴주 린우드고 교육 교류프로그램 참가

지난 5월, 린우드고(미국, 워싱턴주 교장 Michal Piper)와 자매결연을 맺은 담양고(교장 안병창)는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학생 18명과 지도교사 3명이 린우드고를 직접 방문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2016년 담양군과 린우드시의 국제우호 교류협약에 교육 분야 중심학교로 선정된 담양고는 2017년 학교별 대상학생을 선정한 후 페이스타임 등을 활용해 학생들 간에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추진했다. 그 후 2018년 5월 린우드고등학교 관계자가 직접 담양고를 방문하고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교류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우호협력에 입각한 △학생 교류프로그램 증진 △협력적이고 건설적인 네트워크의 활성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 등이다.

당시 린우드고 David A. Golden  교감은 이러한 내용을 협약하며 10월경에 린우드고 방문을 요청했고, 이에 담양고 안병창 교장은 “양교의 공동 교육발전을 목표로 서로 함께 나가자”고 응답했다.

담양고는 린우드고 방문을 위해 사전 캠프를 열어 수업참여 및 홈스테이를 위한 영어회화와 문화 탐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담양고 학생 18명 모두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7시 20분부터 13시 50분까지 린우드고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방문 첫날, 학생들은 자유 시간 동안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을 서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는데 린우드고 학생은 우리의 교육문화에 깊은 관심을 표현했고 우리나라의 학년 체계가 다른 것을 매우 신기해했다.

또한 Edmonds Community college 투어 및 워싱턴 항공우주산업훈련 프로그램 참여, High Trek Adventure 활동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글로벌 활동을 진행했다.

함께 방문한 지도교사 일행은 college place elementary school(초등학교), college place middle school(중학교), 린우드고등학교 등의 수업을 참관하고, 워싱턴주립대학 바텔분교를 방문했다. 또한 린우드 시청을 방문하고 린우드시장 및 시장행정관, 시의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의 상호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2019년 5월 담양고 방문을 제안했다.

방문단을 인솔한 담양고 안병창 교장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방문 일정 때문에 힘들었을텐데, 학생들이 모든 활동에 밝고 환한 모습으로 참여해줘서 무척 뿌듯하다”면서 “이 값진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린우드고와 담양군의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 간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발전시켜 나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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