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대학 및 천변리 생활문화공동체 사업 진행

 
 

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가 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고 있다.

담양군과 담양문화원이 주관한 담양 문화자원의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4월 12일부터 진행한 담양문화예술대학이 지난 11월 23일 지역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담양문화예술대학은 담양을 사랑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담양문화예술자원에 대한 교육 및 활용워크숍을 통하여 지역민의 문화적 소양 함양 및 지속적인 문화인력 발굴에 기여하고자 운영됐다.
 
특히 담양문화예술대학의 워크숍 현장학습과 특강 및 토론이 총 7회에 걸쳐 문화도시공작소 인유 백형주 대표의 ‘지역문화자원의 활용을 위한 지역민의 역할’과 ‘마을문화자원의 활용방안’ 모색을 비롯, 유명문인들과 문화기획자들이 ‘지역문화스토리자원 발굴 및 활용’을 주제로 참여자들의 식견을 넓혀주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담양문화원 1층 교육실에서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위한 ‘고전문예강독’을 운영하여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담양문화원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실시한 천변리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도 성황리에 막을 내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담양문화원과 천변리 주민들은 마을회관 앞에 문화사랑방을 열고 ‘기억으로 재생하는 천변마을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을 운영했다.

천변빨래터와 뚝방길의 정겨운 풍경을 배경으로 우시장과 대나무유통시장이 자리하던 근대사의 기억들을 프로그램에 담아온 천변리 주민들은  ‘천변골목 마실가는 날’ 행사를 통해 한 해의 사업성과를 지역민들과 공유했다.

천변리는 정미소 갤러리를 마련하여 주민들이 마을의 기억을 담은 그림을 전시하고 골목길에 마을스토리벽화를 꾸며서 자유학기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을 비롯  ’할머니랑 손주랑 대나무공예‘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에게 생활문화를 전승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천변리 주민강사들과 함께 장터예술단과 마을풍물단을 복원하여 옛 천변리 장터의 신명을 되살리고 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하여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천변마을공동체의 주민대표를 맡고 있는 천변2리 김용근 이장은 “천변마을공동체가 문화로 한층 더 풍성해진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며 “주민좌담회와 워크숍을 통해 꾸준히 문화공동체 활성화방안을 구상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8생활문화공동체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담양문화원이 주관하였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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