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인정 넘치는 고장 만들기 앞장서

곡성군을 비롯한 기관 단체가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지켜가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근기 군수는 지난달 31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군부대와 경찰서를 찾아 향토방위와 치안을 위해 복무 중인 군 장병과 의경들을 격려했다.

향토방위부대 육군 제7391부대 3대대를 방문한 유 군수는 추운 날씨와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국방을 위해 고생하는 군 장병의 노고를 치하하며 위문금을 전달한데 이어 곡성경찰서를 방문해 의경들에게도 위문금을 전달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범죄 없는 곡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곡성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는 곡성군의회(의장 정인균)도 설 명절을 맞아 곡성읍 하늘위의 집, 죽곡면 효사랑노인복지센터, 겸면 흥산노인보금자리를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시설 입소자들의 생활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정인균 의장은 “살기 좋은 곡성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어렵고 힘들게 사는 이들이 소외받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함께하는 즐거운 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택)도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이종택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우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학림원과 옥과 심청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종택 교육장은 “노인과 장애우 등 생활이 어려운 계층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도록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키우는 따뜻한 곡성 교육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고향의 아름다운 행동에 감동한 재광곡성군향우회(회장 한상휘)도 지난달 31일 곡성군민회관에서 220만원 상당의 생활 물품을 11가구에 전달하는 고향사랑 나눔 행사를 열었다.

설 명절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읍·면에서 추천받은 차상위 계층  11가구에 20만원 상당의 위문품(생필품)을 전달했다.

재광곡성군향우회 임원진들은 “전임 회장부터 이어져오던 행사가 벌써 11회째이다”며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재광곡성군향우회는 해년마다 설 명절이 되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각별한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이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어 멀리 퍼져나가기를 바라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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