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 농어촌 생활SOC 개선안을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226명을 초청해 국정 운영기조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것으로, 정부대표로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장관이 함께 자리했다.

최 군수는 이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에 따라 농어촌지역에는 생활SOC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건의사항으로는 ▲ 장기미집행시설 해결 방안 강구, ▲농어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국비 지원 ▲고속국도 폐도시 관리청 지자체로 일원화 ▲ 농어촌지역 회전교차로 확대 등 안전시설 투자 강화 ▲대도시 인근 농어촌 환경시설 설치 확대 ▲농지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양 ▲교육경비 지원에 관한 지자체 재량권 확대 ▲농어촌 폐교 재생사업 확대 등 8건이 제기됐다.

최형식 군수는 “사람이 돌아오는 농어촌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어촌 지역의 여건을 감안한 생활SOC 개선이 절실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한편, 최 군수는 전국 226개 시군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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