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과학영농 실천과 지역특화작목 발전에 필요한 전문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인 교육 전반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영농기술 교육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올해로 9기째를 맞는 곡성명품농업대학은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과과정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수요조사 결과 한우와 발효식품 2개 과정을 개설했다. 오는 22일까지 과정별로 신입생을 30명씩 모집해 11월 말까지 교육을 운영한다.

품목별농업인연구회와 작목반, 농업인학습단체 등 농업 관련 단체에게는 품목별로 단기교육을 추진해 작목별 전문 재배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교육기관에 교육을 위탁하는 등 수요자들의 요구와 수준 을 감안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이나 신기술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한다.

한편 군은 기초영농기술교육 과정인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지난 1월 8일부터 21일까지 농업인 1,6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영농설계와 농정변화시책을 전파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교육보다는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을 통해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농업인 교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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