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곡성군수 3위, 최형식 담양군수 10위 차지

 

유근기 곡성군수와 최형식 담양군수가 전국 82개 군 단위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 주민들의 자긍심을 배양했다.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한국일보와 한국지방협회가 실시한 농어촌 군 단위 82개 기초단체장의 역량에 대한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심민 유근기 곡성군수가 3위, 최형식 담양군수가 10위를 기록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에 걸쳐 전국 82개 군단위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82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대부분 고령인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현장 행정과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로 민심을 얻었다.

3위에 랭크된 유근기 곡성군수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

유 군수가 곡성군을 곡성읍권, 옥과권, 석곡권 3개 권역으로 나눠 관광, 문화, 힐링, 먹거리 등 권역별 특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인 것이 3위에 오르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1년에 한번 진행하는 군민과의 대화와는 별도로 2014년 10월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이동군수실’을 통해 상시적인 현장소통채널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천원버스(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실시를 계기로 ‘함께해요 5일장 행복 나눔 군수실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자유롭게 군수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열린 군수실’ 운영 및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현장의 문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 견문보고제’와 함께 많은 군민들이 더욱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기능에 따라 ‘곡성 Talk 톡’, ‘곡성신문고’로 분리해서 운영 중인 온라인 채널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됐다.

이같은 노력이 헛되지 않아 유 군수는 행정서비스 만족도(50%), 자치역량 체감도(25%), 단체장 평판도(25%) 등 3개 분야에 대한 주민평가에서 타 지자체장과의 경쟁이 무색할 정도로 호평을 얻어 곡성 주민들의 어깨와 가슴을 쭉 펼 수 있도록 했다.

유근기 군수는 “군정목표인 ‘군민행복 지수 1위’는 군민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된다”며 “군민들이 그리는 곡성의 모습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곡성의 미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10위를 차지한 최형식 담양군수도 생태와 인문학이 어우러진 ‘담양다움’을 기반으로 한 ‘생태도시화’ 전략을 인정받았다.

최 군수는 담양 지명 천년을 맞아 ‘천년 담양, 생태와 인문학으로 디자인 하다’를 정책 슬로건으로 채택하고 천년선언문을 통해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한 것을 비롯 전국 최초로 주민이 발의한 ‘주민자치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으며 풀뿌리 기업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기하는 등 주민밀착형 지원행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섰다.

또한 생재자원 기반의 문화관광 도시 조성에 진력한 결과 대나무축제가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무등산권 세계 지질공원 등재, 죽녹원 국가 산림문화자산 선정의 영예를 안았고 서울시 Non-GMO 학교 급식 공급자 선정 등 친환경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리고 생활복지 중시의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담양복지재단 등 민간 주도의 복지 지원체제 구축 및 담빛 수영장 개장과 생활체육시설 확충(18개소), 개구리 생태공원, 에코센터 등 환경체험 시설,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사업 공모 선정 등 미래 담양의 긍정적 추구할 사업들을 추진해 온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입증해 담양人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성장동력원이 됐다.

최형식 군수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군민과 의회, 공공기관 및 공무원 등이 함께 일궈낸 자랑스러운 결과이다”며 “이제는 자긍심을 품고 자치와 혁신으로 군민의 삶을 바꾸는 군정실현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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