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곡성· 담양 도민과의 대화 성료

‘도민 제일주의 실현’을 추구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곡성군민을 비롯 담양군민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군민과의 첫 공식적인 소통의 자리인 전남도민과의 대화는 지난 25일 담양군청 회의실에서 기관ㆍ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와 담양의 상생 발전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도민과의 대화는 담양군 일반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2018년 군정성과 공유, 주요현안, 우수시책 보고, 주민건의, 도정 및 군정 현안 보고, 도민과의 대화, 첨단문화복합단지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한전공대 유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조9000억원 반영, 전년도에 비해 8088억원 증가한 6조8000억원 국고 예산 확보, 전남 관광객 5000만명 유치 기반 조성, 투자 유치통한 일자리 창출, 환경 스마트 농축어업으로 농어민 소득 증대, 도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행복시책 추진, 소통과 안전이 일상화된 도민 제일주의 실현을 약속했다.  

이에 화답 하듯 담양군은 우수시책으로 “농촌 지역 여건상 원도심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2017년부터 다미담 예술구와 해동문화 예술촌을 조성하여 기존 죽녹원, 관방제림 등 관광지와 연계한 원도심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전통시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건의 사업으로 담양식 자치농정을 선도할 6차 산업 혁신농업 지원센터 조성에 필요한 43억원 중 부족한 2억원을 지원 해 줄 것을 요구한데 이어 창평면 외동리와 유천리 일원을 연결하는 군도 1호선 선형개선과 노폭 확대로 주민 안전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민건의 사안으로  △대전면 한솔페이퍼텍 가동으로 인한 주민 불편 가중 및 고형연료 사용신고에 따른 행정심판 진행 △과도한 그린벨트로 인한 재산권 행사 제약 완화 △임업의 경쟁력 제고 위한 인프라 구축 △남면의 가사문학면으로의 지명 변경에 따른 경제 활성화 대안 마련 △한국학호남진흥원 담양 유치 △월산 소재지 진입도록 선형 불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및 통행 불편 해소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설립에 따른 예산 지원 △기존 축산농과 전원주택 이주민과의 갈등 해소 위한 악취저감 시설 지원 강화 △소방 수요 증가에 따른 담양소방서 2개 119센터 확대 △담양온천 앞 일명 ‘배고픈 다리’ 개설 △광주호의 대다수 면적 점유하고 있는 담양의 정체성 내포할 명칭 변경 등을 건의하며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최형식 군수는 “김영록 도지사의 방문을 5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담양 발전과 성공의 순간마다 김영록 도지사가 함께 해주신 것에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도민과의 대화의 길에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7일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곡성군청 대통마루에서 곡성 군민과 소중한 만남의 장을 이어갔다.

곡성군은 우수사례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미래교육협력센터 운영을 내놓았다.

곡성군을 필두로 교육청 학교 마을이 교육의 풀뿌리에서부터 협력 할 수 있는 기반 구축 및 교육력 강화와 아이들이 미래 곡성군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마을 교육 공동체 실현을 위해 자연속의 창의 교육 실현을 위한 ‘곡성 꿈 놀자’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곡성 농촌 유학캠프’, ‘옥과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을 통한 청소년 문화 공간 확대’, ‘학부모가 스스로 주도하는 역량강화 교육’, ‘고달 안개마을 학교, 죽곡 함께 마을 학교, 입면 길 작은 마을학교 등 전남도교육청 공모 선정 및 운영’ 현황을 펼쳐 보였다.

또한 군은 곡성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곡성읍 스트리트 갤러리 조성사업의 우선조건인 곡성-남원간 위험도로 개선을 건의 한데 이어 정부의 지역발전 투자협약 제도 확대에 따른 녹색치유단지 조성, 섬진강 동화정원 프로젝트, 전국 1위 곡성 토란 육성에 필요한 남도 명품 특산물로 육성의 중요성을 힘줘 말했다.

그리고 꾸준히 관광객이 늘고 있는 기차마을과는 달리 주변환경이 열악해 방문객 유입을 위한 이벤트 및 차별화된 행사를 추진하려고 해도 전시 공연 체험시설 및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중앙로 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팝업스토어, 쉼터 조성 등 지역자원과 연계할 특색있는 생활문화 예술 거리 기반 조성의 종자돈이 될 5억원의 예산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곡성 주민들은  △결식 노인 위한 경로당 급식 도우미 지원 △인구 절벽 해소 위한 출산 지원 및 문화유적 보존 강화 △기초노령연금 지급시 일정부분 지역 화폐 사용 △과다 민원 제기자에 대한 민원 보증금 예치 통한 행정력 낭비 예방 △청년 창업 프로그램 확충 및 절차 간소화와 홍보 강화 △마을하수처리시설 미비로 인한 섬진강 오염 대책 강구 △옥과천 준설 작업 및 산책로 조성 △섬진강 도깨비 마을 한중일 세미나 지원 및 전남 대표 콘텐츠 개발  △다목적 농산물 가공 시설 통한 안정적 농업 소득 제고 △유기인삼 재배 확대 및 소득 품목 육성 △기후변화에 맞는 아열대 채소 육성 △고달 목동리-구례 산동 시상리 연결 농어촌도로의 지방도 승격 △중남부권과 서남권에 치중된 전남도의 차별 없는 균형 발전 추진을 요구했다.

유근기 군수는 “장미 축제 성공 개최는 물론 기차마을 활성화를 통해 관광 전남의 창구 역할을 곡성이 하고 있다” 며 “청년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백세미 토란 멜론 등 명품 농산물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실현은 물론 기차당 뚝방마켓 운영 및 주민 주도 여행상품 개발로 작지만 강한 군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곡성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전남도의 특화된 지원을 바란다”고 군민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전남도는 곡성군민과 담양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현안 및 도민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고 사업에 대한 검토 및 결과도 회신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의 동북부권에 자리한 곡성 군민과 담양군민의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관광을 전남 발전의 주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평균 100만원에 해당하는 농민 수당 지급 등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근간을 통한 전남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 며 “달빛내륙철도(광주-담양-대구) 건설, 담양 남도정원 조성, 국립한국정원센터 건립, 담양-곡성 국도 시설개량, 곡성 석곡 IC-겸면 국도 위험 구간 예타 면제, 산업용직류기기 성능시험센터 기반 구축(곡성), 남부 내륙권 관광단지, 녹색치유단지 등 곡성과 담양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민선 6기인 지난 2016년 상반기까지 도지사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했으나 당시 이낙연 도지사가 총리로 임명되면서 같은 해 상반기부터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인해 2년 동안 도민과의 대화를 중단했다./정종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