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고려역사선양회가 국창근(사진) 현 총재를 제 9대 총재로 재선출했다. 국창근 총재는 15대 국회의원과 전라남도 도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총재 임기는 2년이다. 고려역사선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고려역사선양회는 고려시대 성왕과 충신, 제현 등의 덕업을 선양하고 민족의  정신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1993년 발족했다. 2007년 전국 130여 씨족이 참여해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고려통일대전을 건립하고, 해마다 이곳에서 고려통일대전 대제를 열고 있다. 고려통일대전 대제의 초헌관은 정세균,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재임 시절 국회의장들이 차례로 맡아왔다.

국창근 총재는 취임사에서 “지난해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열린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려의 역사와 문화의 힘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을 비롯한 남북의 고려사 복원 사업과 다양한 고려 역사 계승 사업에 정부와 학계의 보다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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