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3위 차지, 다크호스로 급성장

제7회 전라남도의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광양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전라남도의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을 기념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전남도의회가 지역 주민들과의 생활체육 현장에서 소통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전라남도축구협회와 광양시 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의회(의장 이용재)와 전남체육회, 광양시가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에서 50대 대표 선수들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대회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담양군은 예선 1차전에서 만난 장성군을 4:2로 누르고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2차전에서도 보성군은 4:1로 제압한데 이어 준준결승에서도 고흥군을 3:0으로 완벽하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광양시와 가진 준결승전에서는 누적된 피로와 시단위에 현저하게 얇은 선수층에 따른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3골 차로 무릎을 꿇어야 했지만 남다른 투지와 빼어난 경기 매너 등 스포츠맨십은 모두가 본 받아야 한다는 이미지를 정립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재 의장은 “축구만큼 대중들이 즐기는 스포츠는 없고 이런 종목을 전라남도의장배 이름을 걸고 대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 며 “22개 시군 축구 동호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전남발전을 견인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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