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2일 담양리조트에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조합장과의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김원석 대표를 비롯 이흥묵 경제기획본부장,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이수현 농협유통 대표, 이광록 남해화학 대표, 김석기 전남지역본부장 등 대한민국 농협의 핵심인사와 더불어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지부장과 농축협장들이 참석해 농업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농축협장들은 농업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담양군 미곡종합처리장 통합 지원을 건의한 것을 시작으로 로컬푸드 그린벨트 완화 및 꽃 단지 조성(고서), 농업인의 자격 추가(금성), 청년창업 위한 농협 유휴 시설 용도 변경과 소득지원 위한 마늘 작목반 육성(대전), 준조합원 자격기준 완화와 방울토마토 선별기 교체 국고보조(무정), 육묘사업장 및 대행농업센터 건립(창평), 구제역 백신으로 인한 폐사축 보상방안 개정(담양축협)을 건의했다.

또한 함평나비골농협은 15~16년산 수발아 피해 정부양곡 감모발생에 따른 지원을 건의한데 이어 손불농협은 채소 수급 안정 품목에 대한 정확한 통계작성을 주문했고 영광 굴비골농협은 도농 농협 상생방안 법안 발의, 서영광농협은 논 타작물재배 단지 육성에 따른 지원 확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장성 백양사농협은 농산물 공동출하 지원사업 대상 확대, 삼계농협 신선편이 사업장 확충 및 지원, 장성농협 부숙 유기질비료(가축분 퇴비) 지원 사업 확대, 장성축협 가축사육 제한 거리 현행 유지(조례개정 입법예고)를 주문했다.

농축협장들은 김원석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대표에게도 양곡창고 자재 판매장 개보수 지원(고서), 농협 업무시스템 조합원 정보 공유(금성), 농협 택배 안전한 배송 체계 및 보상안 마련(무정), 농업인 작목별 기술교육 확대(봉산), 경제사업 활성화 자금 지원(수북), 유류 주유소와 판매소 입고 단가 통일(월산), 근출혈 보상하는 보험사업 범위확대(담양축협)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여기에다 농협가공제품 활용 및 투자 요청(나비골농협), 톤백 수매 증가로 인한 지게차 부족(함평농협), 정부양곡 인정 감모율 개정 및 면세유 업무

개선(굴비골농협), 화학비료 업체 선정시 군 단위 통일(백수농협), 청년창업농 선정 인원 확대(서영광농협), 과일간식 사업 확대 위한 홍보 및 지원(삼계농협), 공동방제단 인건비 현실화 및 정규직 전환(장성축협)을 통한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건의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개호 장관은 농업인의 현실을 대변한 농축협장의 요구에 대해 “산지 쌀값 보장은 물론 20만원대 회복을 비롯 선제적 과잉 출하 농산물 산지 폐기와 AI와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스마트팜 조성 등 그동안 개최한 농축협장과의 간담회에서 다뤄진 농업 현안들이 농정에 적극 반영되어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며 “건의한 사안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상생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경제지주 김원석 대표도 “농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현장의 목소를 대변하는 이개호 장관과 함께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며 “하반기에도 농축협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싶다. 생명산업의 역군들인 농업인들의 권익신장과 미래 먹거리 산업의 목소리에 화답 하겠다”고 응답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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