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보건소가 최근 경기도와 대전에서 홍역환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홍역예방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자녀들에게 적기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홍역유행 국가를 방문해야 할 경우 사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나온 호흡기 분비물과 비말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흡입했을 때 공기로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면역력이 낮은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는 경우 90% 이상 발병하는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이다.

또한 홍역은 잠복기가 7일 ~ 21일(평균10~12일)로서 급성발열을 포함하는 감기증상과 특직정인 발진증상(구강 또는 체내 홍반성 발진)을 가지고 있으며 발진 4일 전후로 전염성이 높아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격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는 경우 97%의 예방효과(1차 93%, 2차 97%)가 있으며 1차 접종 후 4주 간격으로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보건소는 홍역환자 접촉대상자로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은 경우 안내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고 기본 예방수칙(마스크 착용하기, 기침예절, 손씻기)을 준수하여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꼭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환자와 접촉하였거나 유행국가를 방문한 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보다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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