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의상 수상자 및 명예군민증 수여자 선정

 

군민의 상-본상 김미선, 장려상-김성식 오흥영 차상준
특별상-이은성 조숙희, 명예군민-다이넬 팩시디스 최철원 오기종

 
담양군민들이 시상하는 담양군민의 상 수상자와 명예군민이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김미선씨가 담양군민의 상 교육문화 부문 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장려상은 김성식 前 용면농협장(지역개발부문), 오홍영 前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사회복지부문), 차상준 그린산업개발 대표(산업경제부문)가 수상했고 지역개발부문 특별상은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 조숙희 전 남면초교장이 교육문문화부문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다니엘 페이스튼 국제학교장과 최철원 인원산업 대표, 오기종 남도금형(주) 대표가 담양군명예군민에 선정됐다.

교육문화부문에서 영예의 본산을 수상한 김미선씨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유산 공예임에도 불구하고 구전에만 의존해오던 지호공예에 대한 오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전통지호공예 자료집을 발간하고 ‘한글패턴을 이용한 지호공예 조형연구’ 논문을 통해 지호공예의 복원과 체계화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혜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공예교실을 운영한 데 이어 2011년부터 광주교도소에서 주 1회 공예미술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비행청소년 선도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관내 초·중교에서 공예예술 교육프로그램 운영, 재능기부를 통한 학부모 대상 평생교육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예술을 연계한 교육발전에 노력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여기에다 지난  2016년부터 문체부와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창평과 대덕면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지역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실시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열정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역개발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김성식 前 용면농협장은 지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용면농협 조합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전국 2000여개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객서비스 만족평가에서 98년부터 5년 동안 1위를 차지하는 등 용면농협을 우수조직으로 성장시켰으며 용면농협이 경영난으로 인하여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2007년 담양농협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조합원과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막아내는 첨병 역할을 다했다.

또한 딸기와 멜론 등 시설원예를 집중 육성, 지역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생산된 농산물은 농협에서 책임진다는 각오로 대도시 소비자층을 겨냥한 다양한 판로 확보를 통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것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복지 장려상을 받은 오흥영 前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지난 2013년~2014년 청죽로타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들과 더불어 지역 내 어려운 계층중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앞장서 펼친 것을 비롯 연합봉사를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어려운 계층에 대한 환경개선, 음식나눔,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도움의 손길의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 도움으로써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것을 비롯 덕성리 마을위안잔치를 22회 개최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고 훈훈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외식업담양지부장을 맡아오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에 노력하는 등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삶을 살아왔다.

산업경제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차상준 그린개발 대표는 공직자 재직시 최초로 무정 농공단지 조성을 시행, 목표인 28개 업체를 완판시켜 60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한 것에 힘을 얻어 금성농공단지 조성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부지를 확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다했다.

또한 에코하이테크 산단 조성을 위한 기초단계인 부지매입을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토지 소유자 개별방문, 마을간담회, 문중회의 참여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산단조성에 이바지한데 이어 담양그린개발(주) 대표이사로 취임해 18만평 규모의 담양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현재 50% 분양을 완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다했다.

지역개발 부문 특별상을 받은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은 지난  2009년 재경담양군향우회 사무총장을 거쳐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고향과 향우간의 가교역할을 통해 향우간의 화합은 물론 수도권에서 담양의 위상을 높이고자  전국 담양군한마음축제, 고향 농특산물 홍보·판매행사, 오색 직거래장터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의 농·특산물의 홍보  및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했다.

또한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아 성공적 행사를 위해 홍보물 20만장을 직접 제작해 입장권과 함께 수도권 등지에 홍보 함으로써 성공적인 개최의 산파역을 담당했다.

교육문화 부문 특별상을 받은 조숙희 前 남면초등학교장은 지난 2015년  폐교대상으로 선정된 남면초교 공모 교장으로 부임하여 3학급 8명에서 6학급 39명으로 정상화 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특히 농어촌 인구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동문회, 주민, 이장단, 향우회와 연계한 남면초등학교 살리기 지역협의체 구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학생들을 위한 전교생 승마, 수영, 예술문화체험 등을 추진하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인근 광주지역 학생들과 함께한 ‘사계절 소리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수 증가로 이어져 지난 2017년  6학급을 편성함으로써 폐교위기에 놓인  남면초교ㄹ르 정상화하는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명예 담양군민이 된 다니엘 팩시디스 페이스튼 국제학교장은 다원주의와 개성화된 사회에서 새로운 교육모델 실천을 통해 미래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경기도 수지와 서울 양재캠퍼스에 이어 첨단문화복합단지 내 담양캠퍼스 설립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군이 추구하는 인본중심 교육도시에 걸맞게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미래주도 창의 대안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인성중심의 교육환경과 대안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페이스튼 국제학교 담양캠퍼스 유치를 통해 담양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학 교육특구로써 위상을 높이고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구축, 명문 국제학교를 가진 전국의 몇 안 되는 자치단체이자 명품 교육도시로써 지역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최철원 인원산업 대표는 지난 2011년 봉산면 제월리 일대 부지를 매입,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 골재생산업을 운영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환경보존을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국가적 전력수급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국전력공사와 협력, 피크 전력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담양군 취창업지원 협동조합과의 취업 지원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청년인재와 지역민 등을 적극 채용하여 고용증대 및 고용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학업 지원에 관심을 갖고 2016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오기종 남도금형(주) 대표이사는 담양군과 지난 2008년 100억원대 설립·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금성면 일원에 미국 수출용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금형사출공장을 착공키로 하고 4만㎡의 부지를 사전에 매입했으나 투자계획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담양 홍보대사를 자처할 만큼 남다른 애정으로 기업체들의 담양 이전 및 투자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창기 고서포도축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2000만원을 쾌척함으로써 성공적인 행사 개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 대나무축제 주무대에서 군민의상과 명예군민증을 받는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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