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농협(조합장 양남근)은 최근 농협회의실에서 2019년 수북농협 인재육성 장학생으로 선발된 20명의 부모님을 초청, 장학증서와 장학금 70만원 씩 총 1,400만원을 전달했다.

수북농협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3년에 걸쳐 인재육성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해 조합원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양남근 조합장은 지난 3월 21일 수북농협 제1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뒤 첫 행사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져 기쁘다면서 올해까지는 사업계획서에 의거 70만원씩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100만원 이상 지급해 실질적으로 교육비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양 조합장은 농협은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사무실을 운영하고 조합원 영농자재지원, 문화 복지사업 등을 추진하므로 모든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올해 장학생 중 수북리에 거주하는 진복순(65)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을 못했는데 늦게나마 한을 풀기 위해 대학에 진학해 남편에게 칭찬받고 농협에서 장학금까지 받으니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다며 이제부터는 공부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며 싱글벙글했다. /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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