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곡성-SA 등급 평가

곡성군이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공약의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 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10여일 간 전문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전국 226개 시·군·구청장의 공약실천계획 자료에 대해 분석한 1차 평가와 지적 사항에 대한 지자체 소명자료 평가 등 2단계 과정을 거쳤다.

평가 항목은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지표, 32개의 세부항목별로 종합 평가해 5단계(SA, A, B, C, D)로 등급을 부여했다.

곡성군은 이번 평가 항목인  ▲ 종합구성(45점 만점) ▲ 개별구성(20점 만점) ▲ 민주성․투명성(20점 만점) ▲ 웹소통 분야(15점 만점) ▲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이 80점 이상인 ‘SA’등급을 받았다,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0위 안에 드는 상위권 평가다.

군은 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민관으로 구성된 공약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계획수립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조정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공약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공약추진 단계별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곡성군은  5대 분야 모두 71개 공약사업 중 임기 내 공약은 66건 임기 후 공약은 5건이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2135억9000만원(임기 내 2028억2000만원, 임기 후 107억70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근기 군수는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초기 계획단계에서 기초를 다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공약 실천단계에서 좋은 평가가 나온 만큼 임기동안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이번 평가를 통해 곡성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실천 계획서가 실질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과 함께 공약의 공개와 군민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근기 군수는 민선 6기에도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은바 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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