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속 상위권 수상으로 담양농산물 브랜드 가치 최고조

담양군 대표 브랜드인 ‘대숲맑은 담양 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에서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전국 최고의 명품쌀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해 매년 품질평가를 한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은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농협전남지역본부 등 쌀 관련 6개 전문기관의 평가로 이뤄진다.

이번 평가는 시중 판매처에서 두 차례에 걸쳐 무작위로 구입한 시료를 대상으로 식미, 품위, 품종 혼입률, 중금속오염도, 잔류농약검사, 서류 및 현장평가 등을 2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담양군은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난 9년 동안 지역농산물의 고품질화를 꾸준히 추진해왔고, 농업의 기본인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 명품화 단지 조성과 철저한 계약재배에 의한 생산, 농가 교육, 홍보 등에 총력을 다해왔다.

유통에서는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15일이 지난 쌀에 대해서는 전량 교체를 하는 소비자 리콜제를 시행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차별화한 시책을 펼쳤다.

담양군 농업인과 금성농협(조합장 양용호)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숲맑은 담양쌀’이 도내 간척지 쌀의 특권이었던 전남 고품질 쌀 브랜드 평가에 9년 연속 상위권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최형식 군수는 “먹거리 재료가 좋으려면 산지의 수질과 청정한 자연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물이 좋으면 쌀도 좋고, 술도 좋고 모든 먹거리가 좋기 마련이다”며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 청정한 자연과 영산강 시원 깨끗한 수질을 보전하여 담양 농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더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농가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대숲맑은 담양 쌀’은 2천5백만 원의 시상금과 전라남도의 홍보 지원을 받는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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