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박원국)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에는 담양 용흥사, 곡성 태안사, 성륜사에 소방펌프차를 봉축행사 종료시까지 고정배치하고,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비상구급약품도 함께 비치한다.

또 보광사 등 7개 사찰은 1일 2회이상 순찰을 실시하고, 또한 전직원 비상응소 체계를 유지하여 초기대응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담양소방서에서는 지난 4월 관내 모 암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요사체가 전소하는 사례도 있어서 전통사찰 22개소에 대하여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지휘관 현장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박원국 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하여 사찰에서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화재발생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소방서에서도 철저한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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