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빛 소풍마켓,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개장

담양의 마을상품과 공예품, 먹거리가 총망라된 로컬중심의 마켓이 새롭게 문을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마을 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마케팅 및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추월산 소광장에서 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담빛여행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담빛소풍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담빛소풍마켓은 단순한 마켓이 아니라 놀거리가 있는 소풍 컨셉의 차별화된 방법으로 진행되고 담양군체험연구회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판매자로 모집한 결과 40개팀이 대거참여 할 정도로 관심과 인기가 높으며 상품제작 및 판매 역량강화를 위해 능력을 검증받은 관외 판매자도 초청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계기도 마련한다.

행사장은 로컬푸드 농산물 및 청년 상인들의 공예품, 새로운 먹거리가 있는 ‘판매존’, 추월산 잔디밭을 배경으로 피크닉 돗자리 등을 대여해 여유로이 쉴 수 있는 ‘소풍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체험존’ 세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판매 되는 물품은 마을가공식품, 농산물(소포장), 수공예품, 문화마켓, 담양군 특화상품, 죽공예품과 먹거리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기존 상가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중복되지 않도록 공모 단계에서부터 원천 배제해 불필요한 갈등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상설마켓을 필두로 인물화 크로키, 켈리그레피, 타로카드 등 재능판매마켓, 아나바다 장터와 벼룩시장에 관내 어린이들을 판매자로 참여시켜 생태와 사회적경제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한편 현장 조리가 없는 청년상인푸드존(핑거푸드), 돗자리 및 포토용품 대여와 대나무물총체험, 전통놀이, 생태체험 등 놀이프로그램도 담빛소풍마켓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담빛소풍마켓은 오는 2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첫 개장을 시작으로 6월 15일(토), 7월 6일(토) 총 3차례 운영할 계획인데 7월 마켓은 폭염에 대비하는 한편 관내와 관외 샐러 비율은 70:30으로 유지하고 생태도시 담양과 쓰레기 없는 장을 만들고자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풍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담양시티투어 버스의 담양호 코스와 연계해 차 없이 떠나는 주말여행에도 제격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담빛여행사업단(061-383-8043)과 소풍마켓 인스타그램(@dambit_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소풍마켓의 성공을 위해 광주 시내 포스터 부착 및 관내 현수막 게시, SNS 홍보 릴레이 진행과 더불어 전국 마을 만들기 조직 홍보글 게시와 전국 대학교 홈페이지에도 홍보글을 올리는 등 행사 성공을 위해 사전 안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담빛소풍마켓’은 담양과 생태 공동체를 키워드로 담양 고유브랜드인 ‘담빛’이란 단어와 공동체는 ‘소풍’이라는 단어로 치환시켜 네이밍한 것으로 ‘플리마켓(Flea market·벼룩시장)’이다.

* 플리마켓은 안 쓰는 물건이나 직접 만든 제품을 사고 파는 장터로 획일화된 공산품보다는 농산물부터 손으로 만든 공예품, 다양한 먹거리 등을 사고 파는가 하면 안 쓰는 물건의 물물교환도 이뤄지고 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서툰 귀농·귀촌인들의 직거래 판매처 역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상인이나 소비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원주민과 이주민간 교류의 장이 되어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핫’한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는 추세이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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